지방. 정말 애증이 넘치는 영양소입니다. 다이어트의 적이라도고 인식되었다가 어느순간 고지방 다이어트가 소개되면서 다이어트의 희망이 되기도 하고왠지 먹으면 살이 찔거 같은데 이게 또 안먹기도 뭐하고 정말 고민이네요.. 하지만 지방이라고 다 똑같은 지방은 아닙니다. 한 번 확인해볼까요? 지방의 종류 ( 지방산의 종류 ) 모든 지방산은 탄소와 수소 사슬 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슬 안에 있는 탄소들이 모두 단일로 결합되어 있으면 "포화지방산"이중결합이 있으면 "불포화지방산" 으로 나뉩니다. <지방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1. 불포화 지방 실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지방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염증완화 등 우리 몸에 아주 좋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좋은 지방산 )불포화지방산은 탄소간 이중결합 갯수에 따라 2 종류로 나뉘는데요 이중결합이 1개면 단가불포화지방산 - 대표적으로 올레인산. 올리브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중결합이 2개면 다가불포화지방산 - 오메가3 지방산 ( ALA, EPA, DHA 등 ) , 오메가6 지방산 ( 리놀레산, 감마리놀렌산, 아라키돈산 등 ) - 오메가3 지방산은 어유 ( 생선기름 ), 사차인치너트, 아마씨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포화 지방 실온에서 고체 형태로 존재하는 지방입니다. 탄소간 이중결합 없이 단일로 결합되어 있는 지방으로 우지 ( 소기름 ), 돈지 ( 돼지기름 ), 팜유, 코코넛유 등이 포화지방에 속합니다. 과잉섭취할 경우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최대한 적게, 어느정도 즐기면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3. 트랜스 지방 액체 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하여 고체 상태로 만들 때 생기는 지방으로 마가린, 쇼트닝 등의 경화유 입니다.60년대 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식물성 경화유는 동물성 지방의 포화지방이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사용되었는데요. 90년대 이후 각종 연구를 통해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각종 규제를 통해 그 섭취량을 줄이고 있는 추세이죠. 지방이라고 다 똑같은 지방은 아닌 사실. 이제 어느정도 구분할 수 있겠네요. 이제부턴 지방이라고 무조건 거부할게 아니라, 현명하게 골라서 먹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